<트래쉬>(Trash)
REVIEW/Film
2015/05/11 03:35
아이의 시선에서 어른의 세계를 바라보는 영화가 있다. 아이의 순수함에 대비해 타락한 어른의 세계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트래쉬>가 바로 그렇다. 앤디 멀리건의 동명 소설을 <어바웃 타임>(2013)의 리처드 커티스가 각색하고 <빌리 엘리어트>(...
<차이나타운>(Coin Locker Girl)
REVIEW/Film
2015/05/02 23:41
한국영화계에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은 남성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에 비해 극히 적은 편이다. 이유가 있다. 흥행을 주도하는 관객 계층이 20~30대 여성이다 보니 제작사들은 이들이 혹할 만한 소재와 장르와 배우 위주로 영화를 기획하고 만든다.한준희 ...
한국영화 볼 만한 게 없다
COLUMN
2015/04/29 03:15
영화에 대한 칼럼과 평론을 업으로 삼다 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받는 질문이 있다. “어떤 영화가 볼만해요?” 그럴 때마다 직업 정신이 발동해 (내 기준으로) 괜찮은 영화들을 추천해주고는 한다. 이거 은근히 신경 쓰이는 일이다. 상대방의 취향과 엇나가는 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Avengers: Age of Ultron)
REVIEW/Film
2015/04/27 04:02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 2>’)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기의 방점을 찍는 작품이다. 그에 맞춰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제임스 스패이더)이 등장하고 그로 인해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
<모스트 바이어런트> J.C. 챈더
PEOPLE/Cover
2015/04/20 00:46
J.C. 챈더는 이제 고작(?) 3편의 영화를 연출한 신인급 감독에 속한다. 다루는 장르나 소재도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장편 데뷔작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이하 ‘<마진 콜>’, 2011)은 2008년 미국의 금융 위기를 다룬 금융 스릴러다. <올 ...
<위플래쉬>의 '리피피'
SERIES/mise-en-scene
2015/04/20 00:38
아트버스터(?) 시대의 도래와 함께 한국에 수입되는 음악영화에는 나름의 공식이란 게 생겼다. 국내에서만 무려 350만 관객을 동원한 <비긴 어게인>(2013)이 증명한바, 남녀의 달콤한 사랑이 감미로운 음악으로 예쁘게 포장된다. 실제 뮤지션이 배우로 참여해...
[기술리뷰] 날아라 항공촬영
FEATURE/Special
2015/04/20 00:26
항공촬영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실제 비행기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촬영하는 ‘실제 기체비행’과 무인조정이 가능하도록 GPS를 탑재한 ‘초경량 무인비행장치’가 그것이다. 지금 한창 쟁점이 되는 드론은 초경량 무인비행장치에 속한다. 드론은 몇 개의 프로...